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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강선애 기자]방송인 신정환의 다리 상태가 공개됐다.
22일 KBS 2TV ‘연예가중계’는 지난 19일 한국행 비행기에 오르기 직전 일본 하네다 공항에서 만난 신정환과의 인터뷰 내용을 방송했다.
신정환은 “도착해서 말씀드리겠지만 면목이 없다. 많이 생각을 했다”며 귀국 직전의 심경을 밝혔다.
이어 신정환은 건강상태를 묻는 취재진에 “다리 상태가 조금 부작용이 있다. 철심이 부러져서 거동하기가 불편하다”면서도 “몸상태보다는 많은 걱정을 끼쳐드리고 실망을 많이 드렸고, 저 이제 돌아가서 정리하고 반성도 많이 하고 사죄하도록 하겠다”고 전했다.
“다리가 많이 아프냐”는 거듭된 취재진의 질문에 신정환은 “쇠가 부러졌다. 작년에 사고 당한 부위에 쇠를 받쳤는데 그게 부러져서 뼈가 어긋났는데… 어쩔 수 없다”며 체념한 듯한 모습을 보였다.
또한 그동안의 근황에 대해 “네팔에 있었다. 다른 곳 어디에 있었다 하는 건 근거 없는 얘기”라며 “여러가지 소문들도 많았고 과장된 말들도 있었는데 누구를 탓하기 보다는 어쨌든 제 잘못이니까 겸허히 받아들이겠다”고 말했다.
지난 2009년 말 오토바이 사고로 다리 정강이뼈가 골절되는 큰 부상을 입은 신정환은 당시 철심을 박는 수술을 받았고, 지난 해 8월쯤 재수술을 받아야 했지만 해외원정 도박 혐의에 휩싸이고 귀국을 미루며 자연히 수술도 받지 못해 상태가 악화됐다.
5개월간의 해외 체류를 끝내고 지난 19일 귀국한 신정환은 1차 경찰조사에서 필리핀 카지노 알선업자에게 1억 2000만원을 빌려 도박한 혐의만을 인정한 상태다.
[신정환. 사진=KBS 방송캡처]
강선애 기자 sakan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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