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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경민 기자]대표적인 중국 여배우 공리가 자신이 주연한 영화 ‘상하이’ 홍보차 오늘(23일) 첫 내한했다.
공리는 23일 오후 2시 30분께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입국했다.
남색 코트에 흰색 털 비니와 선글래스를 끼고 입국 게이트에 등장한 그는 영화관계자들이 건내는꽃다발을 받고 취재진에게 환한 미소를 지었다.
그의 한국 방문은 이번이 처음으로, 영화 ‘상하이’ 홍보를 위해 이뤄졌다.
이날 한국을 찾은 공리는 쏟아지는 함박눈에 놀란 듯 차량에 오르기 전 하늘을 보며 놀란 표정을 짓기도 했다.
영화 ‘상하이’는 제 2차 세계대전의 서막을 알린 진주만 공격을 둘러싼 강대국들의 거대한 음모와, 역사도 막지 못한 운명을 다룬 초호화 글로벌 프로젝트로 관객들의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다.
영화 ‘상하이’에서 공리는 상하이를 주름잡고 있는 마피아 보스 앤소니(주윤발 분)의 아내이자 일본으로부터 조국인 중국을 지키기 위해 저항군으로 활동하고 있는 미스터리한 여인 애나를 맡았다.
첫 한국 방문에 대해 공리는 “평소 한국 영화, 문화에 관심이 많았다. '상하이'의 개봉에 맞춰 한국에 가게 되어 기쁘다. 벌써부터 흥분된 마음을 감출 수가 없다”고 소감을 밝히기도 했다.
공리는 ‘패왕별희’, ‘게이샤의 추억’ 등을 통해 국내 팬들에게도 익숙한 중화권 배우다. 이날 입국한 공리는 24일 공식 기자회견, VIP 시사회 및 레드카펫 행사 등 바쁜 일정을 소화할 예정이다.
한편 공리와 주윤발, 존 쿠삭, 와타나베 켄이 주연한 ‘상하이’는 오는 27일 개봉된다.
[사진 = (인천) 곽경훈 기자 kphoto@mydaily.co.kr]
김경민 기자 fender@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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