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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천안 김용우 기자] "굉장히 언짢다"
LIG손해보험을 제압하고 3연승을 기록한 천안 현대캐피탈 김호철 감독이 선수들의 플레이에 불만을 나타냈다. 현대캐피탈은 23일 오후 천안 홈경기서 LIG손보에게 승리를 거두고 3연승을 기록했다.
김호철 감독은 경기 후 "경기 전 선수들에게 집중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아무래도 상대 주축 선수가 빠진 것도 있지만 우리 선수들이 상무신협과 우리캐피탈과의 경기 이후 좋은 흐름을 이어가야 나머지 경기도 준비할 수 있는데 오늘같은 경기를 하면 선수들도 피곤하고 팀으로서도 안 좋다"고 설명했다.
오늘 주전으로 나선 이형두(레프트)에 대해선 "공격력에서 제 역할을 해주고 있다. 팀에서는 분위기메이커다"며 "(장)영기는 부상에서 회복이 안된 상태다. 몸이 안 올라왔다. 형두를 이철규와 함께 번갈아가면서 투입하겠다. 영기가 돌아오면 다양한 작전을 구사할 수 있을 것이다"고 강조했다.
앞으로 고쳐야 할 점을 수비라고 강조한 김호철 감독은 KEPCO45와 대한항공과의 경기에 대한 질문에는 "힘들고 중요한 경기가 될 것 같다. 2경기를 잘 끝낸다면 열흘 동안 휴식기를 가질 수 있다. 모자른 부분을 보완한다면 4라운드부터는 현대다운 플레이를 할 수 있을 것이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김호철 감독]
김용우 기자 hiljus@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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