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구/NBA
[마이데일리 = 잠실학생체 강지훈 기자] 서울 SK 외국인 선수 테렌스 레더가 플레이오프 진출에 대한 의욕을 다졌다.
레더는 23일 서울 잠실학생체육관에서 열린 2010-11시즌 현대 모비스 프로농구 대구 오리온스와의 홈 경기에서 24점 14리바운드로 맹활약해 팀의 82-62 대승을 이끌었다. 8연패에 빠졌던 서울 SK는 2연승으로 재도약의 기틀을 마련했다.
경기 후 인터뷰에서 레더는 "연패를 계속 하면서 힘들고 스트레스가 많았다. 지는 게 가장 힘들다"며 "용병으로서 내가 할 일을 알고 있는데 그 역할을 못 해 줘서 답답하고 미안하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어 "김민수와 방성윤은 좋은 선수들인데 오프시즌 때부터 같이 호흡을 맞췄으면 더 좋은 팀이 됐을 것"이라고 아쉬움을 전했다.
하지만 레더는 "목표는 플레이오프에 올라가서 우승을 하는 것"이라며 "열심히 하겠다"고 의지를 다졌다.
[서울 SK 테렌스 레더(왼쪽). 사진 = 잠실학생체 송일섭 기자 andlyu@mydaily.co.kr]
강지훈 기자 jhoon@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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