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구/NBA
[마이데일리 = 인천 한상숙 기자] 인천 전자랜드 박성진이 공수에서 맹활약하며 팀의 3연패 탈출을 도왔다.
전자랜드는 23일 인천삼산체육관에서 열린 2010-2011 현대모비스 프로농구 전주 KCC와의 홈경기에서 주전과 백업 멤버들의 고른 활약 속에 78-65로 승리, 3연패 탈출에 성공했다.
특히 신기성의 백업 멤버로 투입돼 적극적으로 공격에 가담한 박성진의 활약이 돋보였다. 유도훈 감독은 경기 후 "턴오버도 있었지만 적극적으로 공격한 것은 칭찬할 일이다"라며 "상대 선수를 흔들면서 외곽을 살릴 수 있는 플레이를 기대한다"고 전했다.
3쿼터 막판 연속 득점을 올리며 상승세를 이끈 박성진은 "경기 전 부담없이 빠르게 공격하라고 주문하셨다. 그대로 하다보니 잘 된 것 같다"고 말했다.
지난해 신인상을 거머쥔 박성진은 올 시즌 초반 부진에 허덕이면서 '2년차 징크스'에 시달려야 했다. 이에 박성진은 "2년차 징크스 라기보다는 시즌 전에 몸을 제대로 만들지 못해 생긴 일인 것 같다. 나에게 문제가 있었다"고 설명했다.
이어 "지난 시즌에는 신인이다보니 무조건 열심히 뛴다는 생각으로 임했다. 올해는 작년보다 공격 루트가 많아지고, 출전 횟수도 줄어들다보니 약간 위축된 느낌이다. 하지만 경기에 충실한다면 출전 시간은 저절로 늘어날 것이다"고 각오를 다졌다.
[박성진(오른쪽). 사진 = 인천 곽경훈 기자 kphoto@mydaily.co.kr]
한상숙 기자 sky@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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