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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한상숙 기자] 일본 대표팀의 간판 미드필더 혼다 케이스케(25·CSKA 모스크바)의 빅리그 이적이 가시화되고 있다.
일본 산케이 스포츠는 22일 "리버풀 뿐만 아니라 아스널도 혼다의 영입을 추진하고 있다"며 "혼다의 이적이 초읽기에 들어갔다"고 보도했다. 혼다의 대리인도 "몇 개의 클럽이 혼다에게 관심을 보이고 있다. 그들과 미팅을 앞두고 있다"고 전하며 이적설에 힘을 보탰다.
신문은 현재 아시안컵이 개최되고 있는 카타르에서 리버풀과 아스널, 애스턴 빌라 등 잉글랜드 명문 클럽의 에이전트들이 혼다의 경기력을 분석하고 있다고 전했다. 아스널의 아르센 웽거 감독은 "혼다는 천재다"며 그의 실력을 높게 평가한 것으로 알려졌다.
CSKA 측에 이적금 900만 파운드(약 161억원)를 제시하고 이적을 타진 중인 리버풀이 유력 후보인 것은 변함없다. 케니 달글리시 감독도 방출을 앞두고 있는 라이언 바벨을 대신해 혼다를 공격형 미드필더로 점찍어 둔 상태.
역시 걸림돌은 이적료다. 아스널이 이적료로 최고 1000만 파운드(약 179억원)를 준비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CSKA 측이 리버풀보다 높은 금액을 받고 아스널에 혼다를 내줄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사진 = 혼다 케이스케]
한상숙 기자 sky@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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