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
[마이데일리 = 유병민 기자] 한국과의 일전을 앞두고 일본 수비수 이와마사 다이키(29.가시마)가 최근 불거진 수비력에 관한 생각과 4강 경기의 각오를 밝혔다.
이와마사는 24일(이하 한국시각) 일본 산케이 신문을 통해 "한국과의 일전을 앞두고 몸 컨디션을 100%로 끌어 올리는데 주력하고 있다"며 "컨디션을 만드는 것 이외에는 다른 것을 생각하고 있는 것은 없다"고 밝혔다.
일본은 이번 대회에 주전 수비수인 다나카 툴리오(32.나고야) 와 나카자와 유지(32.요코하마)가 부상으로 나오지 못했고, 요시다 마야는 카타르와의 8강전서 퇴장당해 한국과 경기에 출전할 수 없게 됐다.
이에 따라 한국전에는 주전 수비로 나가토모 유토(25.AC세세나), 곤노 야스유키(28.FC도쿄), 이와마사 다이키(29), 이노하 마사히코(26.가시마앤틀러스)가 출전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보인다.
일본 언론들은 주전 수비들의 경험 부족에 우려의 목소리를 내고 있다. 이노하는 이번 대회가 A매치 데뷔전이고 이와마사도 이번 대회 전까지 A매치 출전 경력이 4경기에 불과하기 때문. 이에 그는 "선수 전원이 최선을 다하지 않으면 한국을 이기기 어렵다. 한국의 젊은 공격선수들이 많기 때문에 주의하겠다. 나와 이노하는 소속팀에서 오랜 시간을 함께 했기에 수비 호흡에는 문제가 없다"며 각오를 다졌다.
이와마사는 끝으로 "승리의 여신이 우리에게 미소 지어 줄 것이라 믿는다. 상대를 무득점으로 묶고 라이벌 대결을 승리로 이끌겠다"고 덧붙였다.
[카타르 전 승리후 일본대표팀. 사진 = 카타르 도하 유진형 기자 zolong@mydaily.co.kr]
유병민 기자 yoobm@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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