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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강선애 기자]걸그룹 카라의 전속계약 분쟁 사태가 빠르면 24일 해결, 25일부터 다시 스케줄을 소화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24일 오전 한 매체는 “카라가 25일 일본 활동을 전격 재개한다”며 카라가 드라마 ‘우라카라’ 촬영 등의 스케줄을 위해 일본에 간다고 보도했다.
이와 관련 카라의 소속사 DSP미디어(이하 DSP) 관계자는 마이데일리와의 통화에서 “내일(25일) 카라가 일본을 간다고 확답할 순 없다. 일이 아직 해결되지 않은 상태에서 어떻게 일본을 가겠나”라고 반문했다.
다만 그는 “마냥 손을 놓고 있을 수 없으니 ‘우라카라’ 촬영을 준비하고 있었던 건 사실이다. 내일 일본에 가는 건 확정된 건 아니지만 오늘(24일) 안에 사태가 좋게 해결된다는 가정 하에 (일본에) 갈 준비 중이었다. 오늘 긍정적으로 해결된다면 당장 내일이라도 (일본에) 갈 수 있다”고 설명했다.
‘우라카라’는 카라가 주연으로 출연 중인 일본 TV도쿄의 드라마다. 지난 14일 첫방송을 시작해 매주 금요일마다 방송되고 있고 현재 2회까지 전파를 탔다. 총 12부작 드라마라 아직 10회분의 방송이 남아있고 카라는 4회분을 촬영하고 있는 상태다.
하지만 지난 19일 카라 멤버 정니콜, 한승연, 강지영이 현 소속사 DSP에 매니지먼트 및 기획 활동의 부실, 수익배분 문제 등을 이유로 전속계약 해지를 통보하며 카라는 스케줄을 전면 취소한 채 3대 2로 나뉘어 분쟁을 겪고 있다.
이날 카라 3인의 부모님과 DSP 측이 만나 이번 카라사태의 최종 합의점을 도출할 전망이다. 앞서 강지영의 아버지는 23일 방송된 MBC ‘섹션TV 연예통신’과의 인터뷰에서 “월요일날(24일) 협상을 하기로 했으니까 서로 조금씩 양보를 하더라도 합의를 해야겠다”고 밝힌 바 있다.
이미 카라 다섯 멤버들이 “다섯명의 카라를 원한다”고 강조하며 멤버들간의 사이는 문제가 없음을 수차례 밝혔기 때문에 카라 3인 측의 요구를 DSP가 들어준다면 무난히 사태를 해결할 것으로 보인다.
DSP 관계자 역시 이날 “오늘(24일) 안으로 해결되길 바라고 꼭 그렇게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며 다시 한 번 사태 해결을 위해 힘쓰겠다고 전했다.
[왼쪽부터 카라 강지영-정니콜-박규리-한승연-구하라]
강선애 기자 sakan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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