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
[마이데일리 = 한상숙 기자] 한국 대표팀의 주장 박지성(30·맨체스터 유나이티드)과 일본의 '신성' 카가와 신지(22·보루시아 도르트문트)가 아시안컵 4강전에서의 맞대결을 앞두고 기대감을 드러냈다.
한국과 일본은 오는 25일(한국시각) 2011 아시안컵 4강전에서 맞붙는다. 단 1장 뿐인 결승행 티켓을 거머쥐기 위해 양팀 모두 총력전을 벌일 것으로 예상된다.
'캡틴' 박지성은 이란과의 8강전서 승리를 거둔 후 "일본전은 A매치 100번째 경기다. 하지만 무엇보다 준결승전이고, 상대가 일본이라는 점이 중요하다"라면서 "목표는 우승이다. 그 과정에서 일본과 경기하는 것은 재미있다"고 말했다.
일본의 차세대 에이스 카가와는 박지성과의 대결을 앞두고 다소 들뜬 모습을 보였다. 일본 산케이스포츠는 24일 "카가와가 박지성을 '아시아에서 최고'라고 표현하며 의식했다"고 보도했다.
신문은 카가와가 "아시아에서 가장 좋은 성적을 거둔 박지성과 함께 경기를 뛸 수 있어 즐겁다"고 말했다며 거듭 전했다.
양국은 물론 아시아 축구팬들의 관심이 집중된 한일전은 오는 25일 오후 10시 25분 벌어진다.
[박지성(왼쪽), 카가와 신지. 사진 = 카타르 도하 유진형 기자 zolong@mydaily.co.kr]
한상숙 기자 sky@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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