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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경민 기자]중화권 대표배우 공리(45)가 ‘상하이’에서 함께 호흡을 맞춘 존 쿠삭의 “모나리자 같다”는 칭찬에 대한 답변을 전했다.
공리는 24일 오전 서울 중구 장충동 신라호텔 에메랄드홀에서 열린 영화 ‘상하이’ 내한 기자회견에서 활짝 웃으며 “처음 그 얘기를 듣고 마음이 무거웠다”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공리는 “존 쿠삭의 눈에 내가 좋은 배우이고 프로페셔널하게 보였기에 그렇게 얘기한 것 같다”며 “감사하고 과분하다 생각한다”고 겸손한 대답을 전했다.
공리는 ‘패왕별희’, ‘게이샤의 추억’ 등을 통해 국내 팬들에게도 익숙한 중화권 배우로 일찌감치 해외 진출을 선언해 세계적인 스타로 발돋움 했다.
한편 공리는 영화 ‘상하이’에서 마피아 보스 앤소니(주윤발 분)의 아내이자 일본으로부터 조국인 중국을 지키기 위해 저항군으로 활동하고 있는 미스터리한 여인 애나를 맡았다.
애나는 치명적인 섹시함과 아름다움 그리고 어딘가 비밀스러운 분위기까지 풍기는 매혹적인 여인으로 미 정보부 요원 폴(존 쿠삭 분)과 위험한 사랑에 빠지게 된다. 공리는 ‘상하이’에서 세월도 비껴간 아름다운 외모와 성숙한 여인의 향기가 물씬 느껴지는 팔색조 매력을 한껏 선보이며 관객들을 유혹할 예정이다.
공리와 주윤발, 존 쿠삭, 와타나베 켄이 주연한 ‘상하이’는 오는 27일 개봉된다.
[사진 = 곽경훈 기자 kphoto@mydaily.co.kr]
김경민 기자 fender@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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