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이트 크리스마스' 김상경 "신인들과 연기, 힘 난다"

[마이데일리 = 금아라 기자] 배우 김상경이 ‘드라마 스페셜’에서 연하의 후배 연기자들과 호흡을 맞춘 소감을 전했다.

김상경은 24일 오후 서울 마포구 서울가든호텔에서 열린 BS 2TV ‘드라마 스페셜’ 제작발표회에서 후배연기자들과의 나이차를 실감했는지를 묻는 질문에 “별로 (나이차는) 안나는 것 같다”고 농담하며 말문을 열었다. 이어 “정신 연령쪽은 더 안 나는 것 같다”며 “대부분 출연자들이 모델 출신이라서 드라마,영화 해오면서 키 큰 사람들과 가장 많이 해본 것 같다”고 설명했다.

신인 배우들로 주로 구성된 캐스팅에 관해서는 “캐스팅을 잘하셨다”고 말했다.

김상경은 “연기를 잘하는게 뭘까하고 고민하고 살고 있는데 어떨때면 나쁜 때가 많이 묻으면 힘들다는 생각이 들었다. 어린 아이처럼 연기해라라는 말이 실감나는 것을 느끼게 된다”며 “(신인배우분들은)깨끗한, 안 만들어져 있는 분들이다. 작품활동을 잘 하고 있는 것 같아서 마음이 놓인다”고 덧붙였다.

‘화이트 크리스마스’는 폭설로 산 속에 고립된 학교, 사립고 입시 준비반에서 누군가의 자살 편지를 받은 8명의 학생들이 크리스마스 이브, 학교에 남게 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담은 미스터리 스릴러물로 김상경, 백상현 김영광 이수혁 곽정욱 이솜 홍종현 김상준 정석원 등이 출연한다, KBS ‘드라마 스페셜’ 3번째 연작 시리즈물로 총 8부작에 걸쳐 방송된다. 1월 30일 밤 11시 15분에 첫 방송.

[캐스팅에 관해 전한 김상경, 사진 = 곽경훈 기자 kphoto@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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