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김하진 기자] 대한야구협회가 토·일요일과 공휴일에 경기를 치르는 주말야구리그 전환을 확정하고 그 일정을 발표했다.
대한야구협회는 24일 "야구의 인기와 저변을 더욱 확대하기 위하여 그동안 학기 중에 토너먼트 방식으로 개최되던 전국고교야구대회 방식을 전면 변경해 주말야구로 전환하여 전국고교야구대회를 치르기로 최종 확정했다"고 전했다.
협회가 밝힌 일정에 따르면 주말리그는 권역별 리그와 왕중왕전 등 연간 지속적으로 경기가 이뤄진다. 세부적으로 권역별 리그에는 6~7개 팀이 출전해 팀당 5~6경기를 치른다.
동일권 지역 리그 상위 우수팀이 전반기 왕중왕전에, 다양한 교류와 평가를 통한 실력 향상을 도모할 수 있도록 마련된 광역권 지역 리그 우수팀이 후반기 왕중왕전에 참가하게 된다. 또한 우천으로 경기가 순연되면 예비일을 마련하여 대회 운영에 만전을 기할 수 있도록 했다.
이밖에도 협회는 홈페이지를 통해 인터넷 생중계를 추진할 계획이며, 방송사와 협의를 거쳐 개막전과 결승전 등 주요 경기가 TV에 중계될 수 있도록 노력할 예정이다.
협회는 "학원스포츠를 정상화하고 직접 즐기는 스포츠로 정착시키는데 주말리그가 최선의 방안임을 확신한다. 그리고 선수가 중도에 포기할 경우 다른 분야의 진출이 힘들어 사회적으로 낙오하거나 합숙 및 잦은 전국대회 참가에 따른 고비용 유발 등의 부작용이 많이 해소될 것"이라고 전했다.
김하진 기자 hajin07@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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