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
[마이데일리 = 카타르 도하 김종국 기자]축구대표팀의 조광래 감독이 센츄리 클럽(A매치 100경기 출전) 가입을 앞둔 주장 박지성(맨유)에 대한 기대감을 나타냈다.
조광래 감독은 24일 오후(한국시각) 카타르 도하에 위치한 아시안컵 메인미디어센터서 열린 기자회견에 참석해 오는 25일 열리는 일본과의 2011 아시안컵 4강전서 센츄리 클럽에 가입하는 박지성에 대한 생각을 나타냈다. 박지성은 지난 이란과의 아시안컵 8강전서 자신의 99번째 A매치에 출전한 가운데 한일전을 통해 100번째 A매치에 나설 것이 유력하다.
조광래 감독은 "100경기를 치를 수 있게된 박지성에서 축하하고 싶다. 축하의 선물로 우리 선수들이 최선을 다해 승리를 안겨주고 싶다"고 말했다.
특히 "박지성은 플레이 자체만으로 높이 평가하기 보단 팀을 이끄는 주장으로서의 리더십이 뛰어난 선수"라며 "박지성이 지금까지 큰 일을 했지만 이번 아시안컵 마지막까지 큰일을 해주기를 바란다"는 뜻을 나타냈다.
이날 기자회견에 참석한 미드필더 구자철(제주) 역시 박지성의 센츄리 클럽 가입을 높게 평가했다. 구자철은 "지성이형의 센츄리 클럽 가입을 축하하고 싶다"며 "나 또한 지성이형과 같은 최고의 선수와 경기할 수 있는 것이 자랑스럽다"고 말했다.
또한 "한국의 경기를 보면 어떤 선수도 개인 적인 욕심을 가지고 나가지 않는다. 그런 모습을 지성이형에게 많이 배웠다"고 전했다.
[조광래 감독. 사진 = 유진형 기자 zolong@mydaily.co.kr]
김종국 기자 calcio@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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