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연예
[마이데일리 = 남안우 기자] 신예 탤런트 한혜린(23)이 ‘귀여운 악녀’ 역할로 주목받고 있다.
한혜린은 23일 첫 방송한 SBS 주말극 ‘신기생뎐’(극본 임성한 연출 손문권)에서 ‘금라라’역을 맡은 배우. 한혜린은 지난 2008년 MBC 드라마 ‘종합병원 2’로 얼굴을 알린 뒤 두 번째 작품인 ‘신기생뎐’을 통해 종전과는 다른 물오른 연기를 보여주고 있다.
극중 금라라는 부유한 집안에서 자란 철부지 외동딸로 자신이 원하는 걸 가져야 직성이 풀리는 귀여운 공주 스타일의 캐릭터. 한혜린은 1, 2회 방송분에서 출생의 비밀을 모른 채 작은 엄마의 과도한 관심에 짜증을 내고 질색하는 등 귀여운 악녀 연기를 자연스럽게 펼쳐 보였다.
특히 친구들 사이에서 외모로 밀리는 것을 싫어해 국내 유일한 전통기생집 부용각에 러브콜을 받은 대학 무용학과 친구 단사란(임수향 분)을 질투하는 등 극의 재미에 활력을 불어넣었다.
이와 관련 방송을 본 시청자들은 “다소 미워 보일 수 있는 캐릭터지만 밉지 않은 귀여운 연기를 보여줬다”는 반응을 보였다.
한편 ‘신기생뎐’은 ‘보고 또 보고’를 비롯해 ‘인어아가씨’ ‘왕꽃 선녀님’ ‘하늘이시여’ 등을 집필한 임성한 작가의 복귀작으로 기대가 크다.
[SBS 새 주말극 '신기생뎐'에서 '금라라'역으로 호연중인 탤런트 한혜린. 사진 = SBS 제공]
남안우 기자 naw@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댓글
[ 300자 이내 / 현재: 0자 ]
현재 총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