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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함태수 기자] 그룹 티아라의 '보핍보핍'을 번안한 대만의 유명가수 왕채화(42)의 '보비(保庇)' 뮤직비디오가 논란이 되고 있다.
24일 MBC 뉴스데스크 보도에 따르면 최근 동영상 사이트 유튜브에는 왕채화의 '보비' 뮤직비디오가 공개됐다. '보비'는 티아라의 '보핍보핍'을 리메이크 한 곡으로, 왕채화 측은 공식적으로 티아라측의 허가를 받고 뮤직비디오를 제작했다.
하지만 대만의 일부 네티즌들이 "원곡보다 훨씬 낫다"거나 "열등한 한국인이 이런 노래를 만들만큼 진화했다니…"라는 등의 한국 비하 발언을 쏟아내면서 논란이 일고 있다.
이를 접한 한국 네티즌들 또한 '리메이크 수준의 뮤직비디오가 아니라 표절에 가깝다'는 반응으로 응수, 양국사이에 감정다툼으로 번질 조짐이다.
특히 한국과 대만은 지난 광저우 아시안게임에서 '대만 태권도 선수 실격문제'로 인해 이미 한 차례 홍역을 치른 바 있어 또 다시 한국-대만 간 감정의 골이 깊어질까 우려의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사진 = 왕채화 '보비' 뮤직비디오]
함태수 기자 hts@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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