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성용 "지성이형, 일본전서 골 넣을 것 같다"

[마이데일리 = 카타르 도하 김종국 기자]축구대표팀의 미드필더 기성용(셀틱)이 주장 박지성(맨유)에 대한 기대감을 나타냈다.

한국은 24일 오후(한국시각) 카타르 알 와크라스타디움서 훈련을 소화하며 25일 오후 10시25분 알 가라파스타디움서 열리는 일본과의 2011 아시안컵 4강전을 대비했다. 기성용은 훈련을 마친 후 한일전을 통해 센츄리 클럽(A매치 100경기 출전) 가입을 앞둔 박지성에 대한 생각을 전했다.

기성용은 "100경기를 뛴다는 것은 쉽지않은 일이다. 주장으로서 100경기에 임하는 경기가 한일전이어서 지성이형 나름대로 준비할 것이라고 생각한다"며 "지성이형이 100경기 동안 많은 것을 이뤘고 내일도 팀에 도움이 되는 활약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 특히 "내일은 지성이형이 한골을 넣을 것이라고 생각한다"며 주장에 대한 믿음을 보였다.

기성용은 수비수 이정수(알 사드)의 결장 공백에 대해선 "우리 중앙 수비수들 모두 경험있는 선수들이다"며 "(조)용형이형 (곽)태휘형 모두 능력있고 정수형이 빠져도 자리를 메울 수 있는 실력이 있다. 각자 소속팀에서 좋은 모습을 보여 문제되지 않으리라 본다"고 말했다.

일본에서 위협적인 선수를 묻는 질문에 기성용은 "공격에선 혼다가 위협적이라고 생각한다. 경험이 많고 월드컵에서 좋은 활약을 펼쳤기 때문"이라고 답했다.

[기성용. 사진 = 유진형 기자 zolong@mydaily.co.kr]

김종국 기자 calcio@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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