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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이승록 기자] 지난 23일 SBS 드라마 '아테나:전쟁의 여신'(이하 '아테나') 촬영 중 사고 당한 배우 정찬우가 방송에 처음으로 등장했다.
정찬우는 24일 방송된 '아테나'에서 아테나 요원 '철규' 역을 맡아 '정우'(정우성 분)를 저격하라는 명령을 받는다. 하지만 '혜인'(수애 분)의 저지로 '정우'의 저격에 실패하고 뒤쫓아 온 '정우'를 피해 '혜인'과 달아난다.
정찬우는 지난 1988년 연극 '꼭두'로 데뷔해 뮤지컬 '웨스트 사이드 스토리' '락 햄릿' '락 뮤지컬 지킬&하이드' '락오브에이지' 등을 통해 얼굴을 알린 배우다.
정찬우는 지난 23일 정우성과 함께 '아테나' 총격신을 촬영하던 중 눈이 녹아 생긴 물에 차량이 미끄러지며 안면과 무릎 왼쪽에 부상을 입었다. 이후 인근 병원에서 응급 처치를 마친 정찬우는 현재는 안정과 휴식을 취하고 있으며 상태가 호전되면 다시 촬영에 복귀할 예정이다.
정찬우는 '아테나' 촬영 사고로 세간의 관심이 높아지자 "이번 사고로 많은 분들께 걱정을 끼쳐드리게 되어 죄송하다. 나름의 안전장치들이 있었지만 많이 내린 눈 때문에 예기치 않은 사고가 일어 났던 것 같다"고 당시 상황을 설명했다.
이어 "뮤지컬이나 연극이 아닌 드라마를 통해서는 처음 인사를 드리는 것이니만큼 특별한 작품인데, 이런 일을 통해 인사드리게 돼 죄송하다. 많은 배우들과 스태프들이 현장에서 노력하는 만큼 더 이상 사고 없도록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아테나'에 첫 등장한 정찬우. 사진 = SBS화면 캡쳐]
이승록 기자 roku@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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