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마이데일리 = 김경민 기자]300km로 달리는 고속 철도 안에서 최신 영화를 상영하는 영화관이 운영된다.
롯데시네마는 한국철도공사, 씨네우드엔테테인먼트와 손잡고 KTX안에 영화관을 설치하여 기차를 타는 동안 영화를 볼 수 있도록 하는 ‘KTX시네마’를 운영한다. KTX시네마는, KTX를 이용하는 고객을 대상으로 KTX 내 영화객실 45편성에서 영화를 관람하는 것으로 1일 평균 약 110회 정도를 상영하게 된다.
KTX시네마는 여행, 출장, 방문 등 다양한 목적을 가지고 KTX를 이용하는 고객들에게 즐거움을 제공하고 기차를 타고 이동하는 시간을 활용하여 재미있는 영화를 볼 수 있어, 일석이조의 효과를 누릴 수 있을 전망이다.
잦은 출장과 빠듯한 일정으로 문화생활을 자주 하지 못하는 비즈니스맨, 신나는 여행을 즐기기 전 길고 지루한 이동시간을 참아야 하는 여행객 등 KTX시네마는 많은 수요층을 확보할 것으로 예상된다.
26일에는 KTX시네마 출범을 기념해 오는27일 개봉 예정인 이준익 감독의 신작 ‘평양성’ 시사회와 영사기 기증식 행사를 진행한다.
[사진 = KTX시네마 내부]
김경민 기자 fender@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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