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카라3인·DSP 파문, 오늘 판가름 “합의사항 발표한다”

[마이데일리 = 김경민 기자]카라3인(한승연, 정니콜, 강지영)과 소속사 DSP미디어의 전속계약 분쟁이 25일 판가름 날 전망이다.

카라 3인 측의 법률대리인 법무법인 랜드마크 홍명호 변호사는 이날 오전 마이데일리와의 전화 통화에서 “오늘 오전 강남 모처에서 DSP 관계자들을 만나 카라 3인 측의 요구 사항을 전달했다”고 밝혔다.

이들의 만남은 당초 예고된 대로 오전 10시 강남 모처에서 1시간 가량 진행됐다. 카라 3인 측은 DSP에 구체적인 요구 사항을 제출했으며, DSP 관계자는 이 사항을 전해 받고 “검토하겠다”고 즉답을 피한 것으로 알려졌다.

구체적인 요구사항에 대해 홍 변호사는 “지금껏 언론에서 나온 소속사 측에 대한 요구 사항이 나를 통해 나온 것은 아니다”고 답변을 피했지만 지금까지 나온 ‘이호연 대표 부인 중심의 현 경영진 교체’, ‘매니지먼트 관계자 교체’ 등이 포함돼 있을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DSP 측 또한 마이데일리에 “요구 사항을 검토 중 이다”고 카라 3인 측이 제시한 요구 사항에 대해 구체적인 답을 피했다.

이날 카라 3인 측이 제시한 요구사항은 DSP 측의 검토를 거쳐 다시 카라 3인 측에 전달, 양측 합의 하에 오늘 중으로 공개 발표될 전망이다.

홍 변호사는 “오늘 오후 6시까지 답변을 듣기로 했고, 양측 간의 합의 사항을 공개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카라 3인과 소속사 DSP 미디어의 분쟁이 판가름 날지 귀추가 주목된다.

[사진 = 카라]

김경민 기자 fender@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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