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
[마이데일리 = 김하진 기자] 51년 만의 아시안컵 우승을 꿈꾸는 한국 축구 대표팀의 구자철(22·제주)이 대표팀 동갑내기 절친 기성용(22·셀틱)에게 전달한 생일선물을 공개했다.
구자철은 25일 자신의 미니홈피에 "인증샷?"이라는 제목과 함께 기성용과 함께 찍은 사진을 공개했다. 사진 속에서 기성용은 핸드폰을 들고 있고 구자철은 기성용이 들고 있는 핸드폰을 손가락으로 가리키고 있다.
구자철은 "핸드폰을 기라드(기성용의 별명) 생일 선물로 줬다. 두 개나 갖고 있으면서 마음이 영 불편했는데 잘됐다"고 전했다. 앞서 구자철은 24일 기성용에게 생일을 축하한다는 메시지를 보내 우정을 과시하기도 했다.
이어 구자철은 "참고로 (기)성용아 내 생일 얼마 안 남았다"며 다가오는 2월 27일인 자신의 생일을 어필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 사진을 본 네티즌들은 "아버지에게 주는 줄 알았더니 결국 기라드에게 준 거냐""한일전도 기대하겠다""꼭 일본전 이겨라"등의 응원의 메시지를 보냈다.
한국과 일본은 25일 카타르 알 가라파스타디움서 대망의 2011 아시안컵 4강전을 치른다.
[생일선물 인증샷을 공개한 구자철(왼쪽)과 기성용. 사진 = 구자철 미니홈피]
김하진 기자 hajin07@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댓글
[ 300자 이내 / 현재: 0자 ]
현재 총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