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
[마이데일리 = 한상숙 기자] 2011 아시안컵 준결승전인 한일전 주심으로 사우디아라비아 출신 칼릴 알 감디(41) 심판이 확정됐다.
아시아축구연맹(AFC)은 24일(이하 한국시각)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25일 열리는 아시안컵 준결승전의 주, 부심 명단을 발표했다.
알 가라파 스타디움에서 열리는 한일전에는 지난 18일 인도와 한국의 조별리그 3차전 주심을 맡았던 사우디아비아 출신 칼릴 알 감디 심판이 주심으로 배정됐다. 두 명의 이란 부심이 알 감디 심판을 도와 경기를 진행한다.
이에 한국 축구팬들은 경기 전부터 알 감디 심판 배정에 우려의 목소리를 높이고 있다. 알 감디 심판이 지난 2007년 AFC챔피언스리그에서 한국팀에 수 차례 불리한 판정을 내려 패배를 안겼기 때문. 지난 인도전에서는 마찰없이 경기를 마칠 수 있었지만 결승행 티켓을 놓고 벌이는 준결승전이기에 축구 팬들의 신경이 곤두서고 있다.
숙명의 한일전은 25일 밤 10시 25분에 열린다.
한상숙 기자 sky@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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