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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유병민 기자] 첼시가 볼턴 원더러스를 꺾고 3달 만에 리그 2연승을 기록하며 선두추격의 발판을 마련했다.
첼시는 25일(이하 한국시각) 영국 볼턴 리복 스타디움서 열린 2010-2011 프리미어리그 24라운드 볼턴과의 경기서 디디에 그로그바-플로랑 말루다-니콜라스 아넬카-하미레즈의 연속골에 힙입어 4-0 대승을 거뒀다.
이날 승리로 첼시는 12승 5무 6패 승점 41점으로 3위 맨체스터 시티(13승 6무 5패.승점45점)와의 승점차를 4점으로 좁히며 선두권 추격의 발판을 마련했다. 반면 볼턴은 이청용이 아시안컵 차출로 자리를 비운 5경기 동안 단 1승도 거두지 못하며 리그 10위로 떨어졌다.
경기 시작부터 첼시는 볼턴을 강하게 밀어 붙였다. 그리고 전반 11분 기어코 선제골을 성공했다. 페넬티 왼쪽 지역서 드로그바가 강력한 오른발 슛으로 볼턴의 골문을 열었다.
기세가 오른 첼시는 이후 드로그바와 말루다가 위협적인 슈팅을 기록했고 결국 전반 41분 두 번째 골을 만들었다. 존 오비 미켈이 올린 크로스를 말루다가 감각적인 왼발 슛으로 마무리졌다.
후반전에도 첼시의 공세는 이어졌다. 후반 11분 니콜라스 아넬카가 세 번째 골을 기록하며 사실상 승부를 갈랐다. 드로그바의 슈팅이 수비수 맞고 흐른 것을 놓치지 않고 슈팅으로 연결한 아넬카의 감각이 돋보였다. 8분뒤에는 하미레즈가 문전 혼전상황에서 골을 기록. 경기는 첼시의 4-0 완승으로 종료됐다.
볼턴은 케빈 데이비스와 요한 엘만더를 앞세워 첼시의 골문을 두들겼지만 한 골도 만회하지 못하며 대패했다.
[드로그바-칼루-램파드. 사진 = gettyimageskorea/멀티비츠]
유병민 기자 yoobm@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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