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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용우 기자] 지난 해 심판의 오심 하나 때문에 퍼펙트게임을 날렸던 디트로이트 아만도 갈라라가가 애리조나로 트레이드 됐다.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인 'mlb.com'은 25일(한국시각) 디트로이트 구단이 갈라라가를 애리조나로 보내고 마이너리그 투수인 케빈 아이혼과 라이온 로보스키를 받는 트레이드에 합의했다고 보도했다.
지난 2007년 텍사스 소속으로 메이저리그에 데뷔한 갈라라가는 2008년 디트로이트로 이적해 13승(7패)을 거두면서 에이스 역할을 해냈다. 하지만 2009년 6승 10패 평균자책점 5.64를 기록했고 지난 해에는 4승(9패)을 거두는데 그쳤다.
특히 갈라라가는 지난 해 6월 3일 클리블랜드 인디언스와의 홈 경기서는 9회 2사까지 퍼펙트 경기를 펼쳤지만 클리블랜드 제이슨 도널드의 1루 땅볼을 주심이 세이프로 선언하는 바람에 눈앞에서 대기록을 놓치고 말았다.
디트로이트는 올 시즌 앞두고 세인트루이스에서 활약했던 브래드 페니를 영입하면서 갈라라가를 트레이드 카드로 내놓은 상태였다.
조 선더스, 다니엘 허드슨, 이안 케네디, 자크 듀케등 선발진이 포화상태에 이른 애리조나는 스프링캠프서 갈라라라가 15일에서 30일사이에 방출할 경우 38만달러를 지급하면 되고, 30일부터 45일사이에 내보낼 경우 56만9000달러를 주면 된다.
한편, 애리조나 구단은 신시내티에서 방출된 투수 마이카 오윙스와 마이너리그 계약을 체결했다.
[애리조나로 이적한 아만도 갈라라가. 사진 = gettyimageskorea/멀티비츠]
김용우 기자 hiljus@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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