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
[마이데일리 = 강지훈 기자] 최근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아스널 이적설이 보도된 일본 축구 국가대표팀 간판스타 혼다 케이스케(25·CSKA 모스크바)가 이적보다 아시안컵 승리에 전력할 뜻을 밝혔다.
혼다의 아스널 이적설은 혼다의 에이전트 키스 플로그스마가 지난 22일(이하 한국시각) 카타르 현지 미디어와의 인터뷰에서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몇 개 클럽과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아틀레티코 마드리드가 혼다 이적에 관심을 갖고 있다. 해당 구단들과 미팅을 가질 예정"이라고 밝히면서 불거졌다. 해당 구단 중 아스널의 이름이 거론됐고 일본 스포츠신문들은 혼다의 아스널행 이적료로 1000만파운드(약 179억원)가 예상된다고 보도했다.
하지만 혼다의 에이전시인 스포츠엔터테인먼트그룹은 25일 영국 스포츠채널 '스카이스포츠'에 보낸 성명서를 통해 "혼다가 프리미어리그나 프리메라리가에서 플레이하는 것에 대해 분명히 동경을 가지고 있지만 현재 보도되고 있는 프리미어리그 3개 구단과 아틀레티코로의 이적은 가능성이 먼 이야기"라고 이적이 임박했다는 보도를 부정했다. 여기에서 언급된 프리미어리그 3개 구단은 아스널 외에 리버풀과 아스톤빌라다.
또 "혼다는 현재 모스크바에서 경기하는 것에 대해 기뻐하고 있다. 그리고 2011년 카타르아시안컵에서 한국을 꺾고 우승을 차지하는데 온 신경을 집중하고 있다. 따라서 카타르아시안컵 우승 전까지는 어떠한 이적 협상도 없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사진 = 혼다 케이스케(왼쪽)]
강지훈 기자 jhoon@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댓글
[ 300자 이내 / 현재: 0자 ]
현재 총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