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
[마이데일리 = 김하진 기자] 51년 만의 아시안컵 우승을 꿈꾸는 한국과 일본의 준결승전을 앞두고 한국 선수와 일본 선수의 흥미진진한 맞대결도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축구전문매체 '골닷컴'은 25일 홈페이지를 통해 '한일전에서 주목해야 할 5가지 맞대결'을 선정해 보도했다. 이 매체는 주목해야 할 맞대결을 차두리-가가와 신지, 박지성-하세베 마코토, 지동원-콘노 야스유키, 구자철-우치다 아쓰토, 기성용-혼다 게이스케로 선정했다.
주목해야 할 맞대결 중 첫 번째로 지목된 차두리와 가가와 신지에 대해서 "차두리는 확실히 한국의 훌륭한 수비수며 모든 공격을 헛되게 한다. 또한 가가와 신지는 자신을 향한 비판을 결정적인 2골로 답했다"라고 설명했다.
두 번째로는 박지성과 하세베 마코토가 선정됐다. '골닷컴'은 각 팀의 주장을 "엔진"에 비유하며 "주장으로서의 리더십 배틀도 집중해서 봐야할 것"이라고 전했다.
이어 지동원의 상대로는 콘노 야스유키가 낙점됐다. 그 이유로 "지동원은 한국의 '타켓맨'이라며 공격을 할 때 재능이 돋보인다. 구자철과 함께 공격 효과를 극대화 시킨다"라고 전했다. 콘노에 대해서는 "8강전에서 퇴장 당한 마야 요시다의 빈자리를 채워야 할 의무가 있다"고 설명했다.
아시안컵 대회 최다 득점을 기록하고 있는 구자철의 상대로는 우치다 아쓰토가 결정됐다. '골닷컴'은 구자철에 대해 "그의 빛나는 미래가 기대된다"며 "우치다가 그에게 많은 공간을 내주면 일본은 반드시 그 대가를 치르게 될 것이다"라며 경고의 메시지를 보냈다.
마지막으로 기성용이 맞대결을 펼칠 일본 선수는 혼다 게이스케가 이름을 올렸다. 이 매체는 한국 팬들이 기성용의 플레이를 스페인의 사비 알론소와 비유하며 '기론소'라고 별명을 붙인 사실을 알렸다. 혼다에 대해서는 남아공 아프리카 월드컵에서 보인 활약을 예를 들며 요주의 인물로 지목했다.
[한일 양팀의 주장인 박지성(왼쪽)-하세베 마코토. 사진 = 카타르 도하 유진형 기자 zolong@mydaily.co.kr]
김하진 기자 hajin07@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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