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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경민 기자]배우 박용우가 신작 ‘아이들…’에서 삶에 찌든 방송사 PD역할에 대해 남다른 애정을 털어 놨다.
25일 오후 서울 롯데시네마 건대입구점에서 열린 영화 ‘아이들…’ 시사회에 참석한 박용우는 “극중 대머리 헤어 스타일은 내가 제안한 것”이라고 고백했다.
박용우는 극중 방송사 PD인 지승 역할을 맡아 사건의 흑막을 뒤 쫓는 집요함을 보인다. 특히 30대 초반부터 40대까지 폭넓은 연령대의 연기를 하면서 그의 외모 또한 상황에 맞게 파격 변신한다.
특히 그는 40대의 모습에서는 ‘대머리’가 되어가는 모습을 보여 예전의 그와는 확 달라진 모습을 보여준다.
박용우는 “처음 감독님을 만날때, 외모 콘셉트를 정하고자 최대한 머리를 붙여서 빗질을 했다”며 “그 모습을 감독님께 보여줬는데, 너무나 흐뭇한 미소를 지었다”고 당시 상황을 설명했다.
영화 '아이들…'은 지난 1991년 대구에서 발생한 개구리 소년 실종 사건을 바탕으로 제작된 작품으로, 실종 당시 우리가 알지 못했던 알려지지 않았던 이야기를 쫓아가는 인물들이 그 사건을 파헤치다 겪는 이야기를 그렸다.
박용우, 류승룡, 성동일, 성지루, 김여진이 주연을 맡고, '리턴'의 이규만 감독이 연출과 각본을 담당했다. '아이들…'은 오는 2월 10일 개봉예정이다.
[사진 = 박용우]
김경민 기자 fender@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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