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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장충체 김용우 기자] 새로운 외국인 선수 산야 포포비치(라이트)가 GS칼텍스의 연패를 끊어내는데 결정적인 역할을 했다. 서울 GS칼텍스가 인삼공사를 제압하고 길었던 연패에 마침표를 찍었다.
GS칼텍스는 25일 오후 서울 장충체육관에서 벌어진 'NH농협 2010-2011 V리그' 4라운드 경기서 인삼공사에 세트스코어 3-1(19-25 25-19 25-20 25-21)로 역전승을 거뒀다. 7연패에서 벗어난 GS칼텍스는 시즌 3승 8패를 기록했다.
초반 기선은 인삼공사가 잡았다. 1세트 22-17서 포포비치와 배유나에게 오픈 공격을 허용해 한 점 차로 쫓긴 인삼공사는 22-21서 몬타뇨의 오픈 공격과 블로킹, 배유나의 공격 범실을 틈타 25-22로 세트를 가져왔다.
하지만 GS칼텍스는 2세트 20-12로 앞선 GS칼텍스는 장소연과 이연주에게 연속 블로킹을 허용했고 몬타뇨에게 강스파이크를 내주면서 위기를 맞았지만 포포비치의 블로킹과 상대 공격 범실로 세트를 빼앗고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이어 3세트 19-16서는 나혜원의 오픈 공격과 지정희의 블로킹으로 점수 차를 벌렸다. 22-20서는 김민지의 연속 득점과 정대영의 속공을 앞세워 25-20으로 세트를 따내고 승부를 뒤집었다.
GS칼텍스는 4세트 19-18서 포포비치의 오픈 공격과 정대영의 개인 시간 차로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22-20서는 포포비치의 강스파이크와 서브 에이스가 이어지며 경기를 매조지했다.
GS칼텍스는 외국인 선수 포포비치가 17점(서브 1개, 블로킹 1개)을 올렸고 김민지는 15점을 기록하며 팀 승리를 이끌었다. 반면 인삼공사는 블로킹에서 13-6로 앞섰지만 31점(블로킹 2개)을 올린 몬타뇨를 제외하고 나머지 선수들의 부진으로 5연패 늪에 빠졌다.
[포포비치. 사진제공 = GS칼텍스 구단]
김용우 기자 hiljus@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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