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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함태수 기자] DSP미디어가 전속계약 해지를 통보한 카라 3인 한승연, 정니콜, 강지영에 대해 강경한 입장으로 선회한 가운데, 양측 간 갈등의 골이 깊어지고 있다.
DSP미디어는 25일 보도자료를 통해 "당사의 노력에 상응하는, 카라 멤버 전원을 위한 성의 있고 진실한 답변을 3인 멤버에게 들을 수 있기를 바란다"며 "당사의 의도와 노력을 호도하는 인터뷰 등 행위가 26일 오전까지도 계속 된다면 이에 합당한 조치를 취할 수 밖에 없다"고 강경한 태도를 취했다.
이에 카라 3인의 대리인 랜드마크 홍명호 변호사는 마이데일리와의 통화에서 "DSP측이 강경대응으로 선회하겠다면 저희들도 그에 합당한 대응을 할 것"이라며 단호한 입장을 보였다.
앞서 DSP는 "3인 멤버가 매니지먼트의 개선안, 계약서 교부, 정산자료 제공 등 본인들의 구체적인 요구를 해왔다"며 "당사는 5인 카라의 지속을 위해 3인 멤버의 요구를 대부분 수용하는 취지의 답신을 3인 멤버가 요구한 25일 오후 6시까지 전달했다"고 밝혔다.
이어 DSP미디어는 카라 3인을 수용하는 입장을 취했음에도 불구하고, 3인이 답변을 받은 직후 대리인의 인터뷰 등을 통해 "아무런 권한이 없는 2명의 매니저가 나왔다" "구체적인 협상안이 적힌 것이 아닌 회의를 하기 위해 소제목만 뽑아 놓은 형태인 아젠다가 적힌 서류였다" "진행된 사항이 아무것도 없다" "현재는 진척된 사항이나 카라 3인 측에서 제시한 요구 조건이 아무것도 없다" 등의 주장을 펼쳤다고 말했다.
또한 DSP미디어는 "3인측 협의 및 요청 사항, 협력 사항 등 요구 사항이 명확하게 기재돼 있었다. 대부분의 요구사항을 수용하여 동의하거나 전향적인 입장을 보였다"고 3인의 주장에 반박하며 성실한 답변 및 노력을 저해하고 호도하는 것에 유감을 표명했다.
[사진 = 카라]
함태수 기자 hts@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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