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준혁, '한일전' 패배에 "미래는 밝다" 격려

[마이데일리 = 이승록 기자] '양신' 양준혁이 일본과의 대결에서 패배한 축구 국가대표팀을 격려했다.

한국은 25일 오후(한국시각) 카타르 알 가라파스타디움서 열린 일본과의 2011 아시안컵 4강전서 연장전까지 2-2로 비긴 뒤 승부차기에서 0-3으로 패해 결승 진출이 좌절됐다.

경기가 종료된 후 양준혁은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비록 경기는 졌지만 우리 선수들 최선을 다 해줬다. 젊은 선수들의 활약이 고무적이고 미래는 밝은것 같다"고 전했다.

또한 그는 "앞으로 인기 종목인 축구와 야구가 우리나라 스포츠를 더 발전시켜 국민 모두가 스포츠를 즐길 수 있는 그날이 오기를 바랍니다"라며 한국 스포츠계 대선배다운 조언을 아끼지 않았다.

양준혁은 이번 경기가 진행되는 동안에도 트위터를 통해 경기 내용을 실시간으로 설명하며 네티즌들과 함께 한일전에 강한 승부욕을 드러내 눈길을 끌었다.

한편, 지난 시즌을 끝으로 삼성 라이온즈에서 은퇴한 양준혁은 최근 SBS ESPN과 해설위원 계약을 체결하고 올 시즌 부터 방송에서 야구 팬들과 만나게 된다.

[지난해 12월25일 홍명보 자선 축구 경기에 출전한 양준혁(왼쪽). 사진 = 마이데일리DB]

이승록 기자 roku@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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