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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이승록 기자] MBC 오디션프로그램 '위대한 탄생'의 한 참가자가 사기꾼 논란에 휩싸였다.
최근 각종 인터넷커뮤니티에는 '위대한 탄생'의 참가자 A양이 인터넷 중고물품 거래 사이트에서 사기행각을 벌였다는 내용의 글이 다수 올라와 네티즌들이 큰 논란을 벌였다.
한 네티즌은 A양을 가리켜 "이 사람 네이버 중고나라에서 사기친 유명한 사람이다. 저런 사람이 공중파에 버젓이 나와서 아름다운 음색이니 어쩌니. 그 가식이 너무 더럽다"란 글을 올렸다. 또 해당 중고물품 거래 사이트의 불량거래자 정보 화면을 캡쳐해 A양의 실명 등의 개인정보를 밝히며 사기꾼이라고 주장했다.
현재 A양으로부터 사기를 당했다는 네티즌은 총 3명으로 지난 2008년 1월과 6월, 2009년 1월 각각 2만원, 7만5천원, 5만9천원의 금액을 주고 물건을 받지 못하는 피해를 입었다고 주장했다.
네티즌들은 이같은 소식을 접한 후 "아무리 옛날 일이라도 저런 일 저지른 사람이 방송에서 아무렇지 않게 나오는 건 보기 불쾌하다", "전혀 몰랐는데 너무 실망이다", "몇 만원 사기치다 인생 역전 놓치네" 등의 부정적인 반응을 보였다.
이런 논란이 거듭되자 '위대한 탄생' 관계자는 "확인해 보니 이미 지난 일이고 다 해결된 상태라고 한다"며 "오디션 참가자의 과거 문제까지 모두 확인하고 참가시키기 어렵다. 다만, 아직 18살로 미성년자인 A양의 실명 등 개인정보가 거론된 것은 유감이다"고 밝혔다.
[사진 = MBC '위대한 탄생' 캡쳐]
이승록 기자 roku@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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