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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배국남 대중문화전문기자]한승연 정니콜 강지영 등 카라 3인 부모의 소속사, DSP미디어에 대한 전속계약 해지통보로 로 촉발된 카라사태가 팬과 대중의 바람과 반대방향으로 흐르고 있다. 19일 연예활동에 대한 무조건적인 강요와 인격모독, 멤버들에게 자세한 내용을 설명하지 않은 채 각종 무단 계약 체결 등을 이유로 한승연 정니콜 강지영 등 카라 3인의 부모는 법률대리인 랜드마크를 통해 전속계약해지를 통보해 큰 충격을 줬다.
한국 뿐만 아니라 일본 등에서 폭발적인 인기를 끌며 신한류의 기폭제 역할을 하고 있는 카라의 예기치 않은 사태는 큰 충격을 줬다. 한일 양국 팬들과 대중, 동료 연예인과 연예기획사 관계자들은 문제가 원만하게 해결돼 카라가 왕성한 활동을 지속하기를 간절히 바랐다.
하지만 보도자료와 인터뷰, 그리고 관련 인사들의 폭로를 통한 카라 3인과 DSP 대립은 점차 진흙탕 싸움을 벌이고 있다. 카라 3인 부모와 DSP는 정말 중요한 것은 돈문제가 아니고 팬들이고 5인의 원래 멤버의 카라가 지속적인 활동을 바란다고 말했다.
카라 사태 발생이후 첫 양측이 만난 25일 만남에서의 오간 내용과 이후의 태도를 보면 카라 3인의 부모나 DSP는 문제의 원만한 해결을 통한 카라의 지속적인 활동이 아닌 대립과 갈등의 증폭으로 향하고 있다.
25일 양쪽의 만남에서 계약기간 단축 등의 내용 등을 담은 카라 3인 측이 DSP에 건넨 ‘협의 및 요청사항’ 문서와 이에 대해 가시적이고 구체적인 타협안을 내놓지 않고 있는 DSP태도는 건널 수 없는 강을 건너는 모양새를 취하고 있다.
19일 이후 카라 3인의 부모와 DSP가 보인 언행과 행보를 보면 이들 양측이 정말 팬들을 안중에 두고 있기나 하나라는 의구심이 높아진다. 그리고 카라가 정말 대중문화계의 중요한 자산이라는 최소한의 소명인식을 가지고 있나라는 의문도 들 정도다.
양쪽 모두 “카라를 위해”“팬을 위해”라고 말을 하지만 많은 사람들은 양쪽 모두 “돈을 위해”다툼을 벌이고 있다고 보고 있다. 그래서 이들이 말하는 “팬들이 소중하다”는 가식어린 말을 하지 말라고 요구하고 있다.
카라 3인의 부모나 DSP는 아는지 모르겠지만 대중과 팬은 무서운 힘을 가지고 있다. 무명과 신인을 스타로 만드는 것도 팬과 대중이고 인기 절정의 스타를 바닥으로 추락시킬 수 있는 것도 팬과 대중이다.
카라3인과 DSP가 지금처럼 돈을 위해 진흙탕 싸움을 벌이면 대중과 팬은 카라에 등을 돌릴 것이다. 그것은 카라의 몰락을 의미한다. 더 이상 늦기전에 팬과 대중의 진정한 마음을 수용해라.
[계약해지를 통보했던 카라 3인의 부모와 소속사 DSP가 타협없이 대립과 갈등을 증폭시키고 있다. 사진=마이데일리 사진DB]
배국남 대중문화전문 기자 knbae@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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