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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배국남 대중문화전문기자] 최근 최고 MC 강호동과 인터뷰를 하면서 현재 진행하는 프로그램 중 가장 마음이 가는 것은 어떤 것이냐는 질문을 던졌다.
최고의 시청률을 기록하고 있는 KBS‘1박2일’ 아니면 최고의 인기를 끌고 있는 토크쇼 SBS‘강심장’일까. 아니면 강호동의 힘을 여실히 보여주며 스타성을 높여준 MBC‘무릎팍도사’일까.
하지만 강호동은 가장 마음이 가는 프로그램으로 SBS ‘놀라운 대회-스타킹’을 꼽았다. 그 이유는 뭘까.
강호동은“'1박2일' '강심장' '무릎팍 도사' 모두 저에게 소중한 프로그램인데 특히 '스타킹'이 애정이 많이 갑니다. 많은 사람들이 안된다며 반대가 많았는데 많은 분들에게 감동을 전달해서 이기도 하지만 진정성이 정말 힘이 되는 프로그램이기 때문입니다”며 “최근 200회 녹화를 마쳤는데 많은 감회가 들더라구요. 사연 많은 일반인들이 용기를 내 '스타킹'에 나와 춤도 추고 노래도 합니다. 그 절절한 노래와 춤, 개인기가 파장을 일으켜 많은 감동을 줍니다. 그 감동은 제가 얼마나 진정성을 갖고 일반 출연자에게 다가가느냐에 따라 결정되는데 결과가 좋게 나타나 너무 좋습니다”고 말했다.
강호동의 말처럼 ‘스타킹’이 오는 29일 200회를 방송한다. 그리고 ‘스타킹’은 성공한 예능 프로그램이며 의미 있는 프로그램이다. 현재의 예능 프로그램이 연예인에 의한 연예인을 위한 연예인의 프로그램이라고 할 정도로 천편일률적인 모습을 보이고 있다. 이런 상황에서 ‘스타킹’은 일반인에 의한 일반을 위한 일반인의 프로그램이라고 할 수 있다.
즉 ‘스타킹’의 주인공은 200회까지 출연한 생후 200일의 아기출연자부터 111세의 할머니까지 3,600여명의 일반인이다.
‘스타킹’의 주인공들은 연예인에게서 볼 수 없는 진정성과 신선함 그리고 좌절을 극복한 감동, 뛰어난 재능, 시련에 굴하지 않고 탁월한 능력을 보여 시청자들에게 재미와 감동, 의미를 선사했다. 그리고 ‘스타킹’출연으로 수족관 기사에서 한달에 1천만원을 버는 성악스타가 된 김태희씨처럼 감동적인 성공신화도 적지 않았다. 이러한 것들이 ‘스타킹’을 성공으로 이끌었다.
또한 일반인들이 편하게 최대한 재능을 발현하고 자연스럽게 이야기를 할 수 있도록 연예인 패널과 MC 강호동이 노력을 기울인 점도 ‘스타킹’이 예능 프로그램의 지평을 확대할 수 있는 요인으로 작용했다.
무엇보다 일반인 3,600명이 각기 다른 재능과 사연을 선보여 그 어떤 창의적인 예능 프로그램의 포맷을 능가하는 신선감을 보인 것은 ‘스타킹’의 가장 큰 성공원인이다.
‘스타킹’ 연출자 배성우 PD는 “일반인 출연자들의 진솔한 재주와 사연을 보여주는 ‘스타킹’이 시청자들의 지속적인 관심과 애정 속에 200회를 맞게 돼 담당PD로서 기쁘고 감개무량하다”며 “지금까지 스타킹 무대에서 자신의 재주를 떨리는 모습으로 펼쳐 보여 주고 아픈 사연 마저도 용기있게 풀어내 주신 출연자 분들께 감사한다. 출연자들과 함께 호흡하며 온 몸을 던져 녹화에 임하는 MC강호동씨와 연예인 패널들에게 감사하고 앞으로도 화이팅을 부탁한다. 휴먼버라이어티 새장을 열겠다” 200회 소감을 밝혔다.
[29일 200회 방송을 내보내는 SBS '스타킹'. 사진=SBS제공]
배국남 대중문화전문 기자 knbae@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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