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스포츠
[마이데일리 = 김용우 기자] '영웅' 박정석(KT·프로토스)이 전역 이후 시즌 첫 승을 거뒀다.
박정석은 26일 오후 서울 용산 아이파크몰 e스포츠 상설경기장에서 열린 '신한은행 위너스리그 2010-2011' 웅진 스타즈와의 경기서 2세트에 출전해 신재욱(프로토스)을 제압했다. 지난 해 12월 13일 공군 박태민(저그)에게 패했던 박정석은 두 번째 출전 만에 첫 승을 신고했다.
팀이 0-1로 뒤져있는 상황서 김대업(프로토스)에 이어 경기에 출전한 박정석은 '포트리스SE'에서 열린 경기서 초반 4게이트 빌드를 선택했다. 중앙 전투에서 상대 사거리 업 된 드라군과 셔틀리버 병력 러쉬를 막아낸 박정석은 신재욱의 템플러와 리버 드랍에 멀티에서 자원을 캐던 프로브가 파괴당하며 무력하게 경기를 내주는 듯 했다.
하지만 박정석은 맵 중앙에 위치한 상대 멀티를 파괴했고 자신은 1시 몰래 멀티를 성공시키면서 분위기를 전환시켰다. 몰래 멀티에서 나온 자원을 바탕으로 병력을 모은 박정석은 상대 지상군 병력과의 전투에서 압도적인 모습을 보여줬다.
결국 박정석은 지상군 병력과 함께 아칸까지 합세하며 상대 병력을 제압했고 결국 GG선언을 받아냈다.
[승리를 거둔 KT 박정석]
김용우 기자 hiljus@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댓글
[ 300자 이내 / 현재: 0자 ]
현재 총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