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마이데일리 = 김경민 기자]심형래 감독의 신작 ‘라스트 갓파더’가 오는 4월 1일 북미에 개봉된다.
영화의 공동제작 및 국내 배급을 담당한 CJ엔터테인먼트는 "북미지역 유력 투자 배급사인 라이온스게이트(Lionsgate)의 계열사, 로드사이드(Roadside Attractions LLC.)와 영화 '라스트 갓파더'의 북미 개봉 전반에 관한 MOU(상호양해각서)를 체결했다"고 26일 공식 발표했다.
이에 따라 '라스트 갓파더'는 오는 4월1일 뉴욕, LA, 시카고, 토론토, 밴쿠버 등 미국과 캐나다 주요 12개 도시를 포함한 북미 전역에서 개봉될 예정이다.
특히 ‘라스트 갓파더’ 개봉일인 이날은 한국에서는 만우절, 미국에서는 ‘April Fools’ day’다.
만우절의 기원에 관해 가장 일반적인 설은 옛날의 신년은 현행 달력으로 3월 25일이었는데 그 날부터 4월 1일까지 춘분제가 행해졌고, 그 마지막 날에는 선물이 교환되는 풍습이 있었다.
하지만 프랑스에서는 1564년에 샤를 9세가 새로운 역법을 채택해 신년을 4월 1일로 고쳤으나 그것이 말단에까지 미치지 못하고 4월 1일을 신년제의 마지막 날로 생각하고 그 날 선물을 교환하거나 신년 잔치 흉내를 장난스럽게 내기도 했는데 이것이 시초가 돼 유럽 각국에 퍼진 것으로 본다.
바보들의 날인 만우절에 바보 영구가 미국 시장에 진출하는 것으로, 한국의 대표 캐릭터인 영구가 미국에서 통할지 관심이 집중된다.
'라스트 갓파더'는 대부의 숨겨진 아들이 영구라는 설정 아래 뉴욕에서 펼쳐지는 영구의 활약상을 그린 코미디 영화. 심형래 감독이 '디 워' 이후 3년 만에 선보이는 신작으로 연출 및 제작, 주연을 맡았다. 국내에서는 지난 12월29일 개봉해 253만여 관객을 기록 중이다.
[사진 = 라스트 갓파더]
김경민 기자 fender@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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