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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이승록 기자] SBS 수목드라마 '싸인'에서 사이코패스 연쇄 살인마 연기를 펼쳐 호평 받은 최재환의 숨은 노력이 밝혀졌다.
최재환은 지난 20일 방송된 '싸인'에서 선한 얼굴로 화물 트럭을 몰고 다니는 평범한 인물을 연기했다. 하지만 알고보니 최재환은 뺑소니를 가장해 7명의 생명을 빼앗은 연쇄 살인마로 김아중마저 납치해 8번째 희생자로 그녀를 노린다.
특히 최재환은 재미로 사람을 죽이는 사이코패스로 김아중이 자신의 머리를 가격하고 도망가는 모습을 보며 오히려 살인 욕구를 느끼고 섬뜩한 미소를 지었다.
평소 어리바리한 캐릭터로 친숙했던 최재환의 이같은 변신에 많은 시청자들이 호평했는데, 그 뒤에 숨겨진 노력이 있었단 사실이 드러났다.
최재환은 지난해 11월말 자신의 미투데이에 운전면허장을 찾은 사진을 올리고 "오늘은 자동차 운전면허 1종을 시험 보는 날이에요"라고 밝혔다.
이어서 그는 "제가 처음 면허를 딸 때 이젠 스틱차를 몰 일이 없겠구나 싶어서 2종 자동을 땄는데요. 새로운 작품에서 1톤 트럭을 운전 해야 되기에 1종 보통 기능 시험에 응시했습니다"라고 전했다. 최재환은 '싸인'에서 자신이 맡은 연쇄 살인마가 트럭을 모는 역할이라 완벽한 연기를 위해 미리 준비해 온 사실이 밝혀진 것이다.
네티즌들은 이같은 사실을 알고 "'싸인'때문에 따신 거구나. 우와!", "살인을 운전면허시험을 다시 보다니", "'싸인'에서 살인마 연기 소름 끼칠 정도로 멋졌어요" 등의 반응을 보였다.
[운전 면허를 새로 취득한 최재환(위)과 '싸인'에서 연기한 연쇄 살인마. 사진 = 최재환 미투데이-SBS화면 캡쳐]
이승록 기자 roku@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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