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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백솔미 기자] 중견배우 길용우가 파격적으로 변신해 눈길을 끈다.
길용우는 MBC 새주말연속극 '반짝반짝 빛나는'(극본 배유미, 연출 노도철)에서 사채업자에게 돈을 갚지 못해 쫓겨 다니는 철없는 사고뭉치 아버지 황남봉 역을 맡아 캐릭터를 위해 이 같은 변신을 했다.
극중 황남봉은 자신의 눈썹까지 밀어버린 과격한 사채업자들에게 붙잡히지 않기 위해서 아이돌의 패션을 따라한다.
길용우는 특히 스키니진에 알록달록한 후드 티셔츠와 후드 점퍼를 레이어드해서 입고 하이탑 운동화에 털모자까지 완벽하게 갖췄다.
또 보랏빛 선글라스에 주황색 백팩까지 착용한 것은 물론 힙합맨들이 즐겨 장식하는 다양한 색깔의 사슬을 허리에 두르고 손에는 브라운색 워머를 매치해 완벽 변장술을 선보인다.
현장에서 스태프들은 길용우의 완벽한 중년돌 변신에 감탄을 자아냈으며, 아이돌 복장을 처음 접한 길용우는 "빅뱅, 슈퍼주니어 등 웬만한 아이돌들은 다 누군지 알고 평소에 관심도 많이 가지고 있다"며 "사람들이 아이돌 복장도 잘 어울린다고 얘기해주니 기쁘다"고 소감을 전했다.
'반짝반짝 빛나는'은 부잣집 딸로 살다가 한 순간에 인생이 뒤바뀐 한 여자가 스스로의 노력으로 자기 삶을 되찾아나가며 결국 일과 사랑 모두에 성공하게 되는 고난 극복의 분투기를 그린다. '글로리아' 후속으로 오는 2월 12일 저녁 8시 40분 첫 방송.
[아이돌 복장을 처음 접한 길용우. 사진 = 에넥스텔레콤, 호가엔터테인먼트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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