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구/NBA
[마이데일리 = 강지훈 기자] 컨트롤타워 전태풍의 공백을 훌륭하게 메우며 전주 KCC를 공동 4위로 끌어올린 베테랑 포인트가드 임재현이 승리 소감을 전했다.
임재현은 26일 전주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10-11시즌 현대 모비스 프로농구 오리온스와의 홈 경기에 전태풍 대신 선발 출장해 15점 6어시스트로 맹활약해 팀의 89-80 완승을 이끌었다.
경기 후 인터뷰에서 임재현은 "식스맨으로 나올 때는 수비를 더 신경 쓰는데 오늘은 경기조율, 강약조절을 많이 하려 했고 오펜스를 신경 썼다"며 "1-2라운드 때는 선수들간에 서로 믿음이 없어서 힘든 경기를 했다. (하)승진이가 아시안게임에서 돌아오고 용병 선수들과 손발이 맞으니까 신뢰가 커졌다"고 승리 소감을 전했다.
또 "벤치에서 지켜보니까 예전보다 농구를 보는 눈이 나아진 것 같다. 나름대로 식스맨으로서 좋은 모습을 보이는 것 같다"면서 "농구란 게 참 어렵다. 이제 농구 보이려니까 몸이 좀 안 따라주는 것 같다"고 웃음지었다.
[사진 = KCC 임재현]
강지훈 기자 jhoon@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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