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
[마이데일리 = 김하진 기자] 아시안컵 우승을 노리는 일본 대표팀의 카가와 신지(도르트문트)가 중족골 골절로 호주와의 결승전에 결장한다.
일본 스포츠 전문지 '산케이스포츠'는 27일 "카가와가 골절로 호주전 출장이 불가능하게 됐다"고 보도했다.
지난 25일 열린 한국과 일본의 4강전에서 카가와는 후반 42분에 호소가이와 교체됐다. 이 매체에 따르면 부상과 관련 자케로니 감독이 시합 후에 "카가와가 지쳤기 때문이다"고 설명했다. 큰 부상이 아닐 것이라고 생각했던 카가와는 도하 시내의 병원에서 정밀 검사를 받은 결과 중족골 골절이라는 통보를 받게 됐다.
'산케이스포츠'는 "카가와의 부상으로 일본은 공격의 핵을 잃었기 때문에 그 영향이 클 것이다"라며 "카가와의 대역을 잘 치를 수 있는 선수들이 있을지는 미지수"라고 전망했다.
이어 "카가와가 지금까지 분데스리가에서 쌓아 올린 실력으로 선발 자리를 고수했으나 이번 부상으로 그 영향이 만만치 않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일본과 호주의 아시안컵 결승전은 오는 29일 밤 12시 칼리파인터내셔널 스타디움에서 열릴 예정이다.
[중족골 골절로 아시안컵 결승전에 결장하게 된 카가와 신지]
김하진 기자 hajin07@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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