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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강선애 기자] 소녀시대, 슈퍼주니어, 샤이니 등 SM엔터테인먼트(이하 SM) 소속 가수들의 합동 콘서트가 일본 도쿄에서 열려 2만 4000여명의 현지 팬들을 열광시켰다.
지난 25, 26일 양일간 일본 도쿄 요요기 국립 경기장에서 ‘SM타운 라이브 in 도쿄’가 펼쳐졌다. 티켓 구매 응모자가 40만명을 돌파할 정도로 화제가 된 공연인 만큼, 평일임에도 불구하고 티켓을 구한다는 플랜카드를 들고 있는 팬들과 공연장 밖으로 울리는 소리라도 듣기 위해 모여든 팬들로 인해 공연장 앞은 현지 팬들로 장사진을 이뤘다.
이번 도쿄 공연은 지난해 서울, 미국 LA, 중국 상하이에서 열린 ‘SM타운’ 콘서트와 마찬가지로, 강타, 보아, 동방신기, 슈퍼주니어, 소녀시대, 샤이니, f(x), 트랙스 정모, J-Min등이 참여, SM 소속 아티스트들의 히트곡 퍼레이드와 합동무대로 약 3시간 30분동안 현지 팬들의 시선을 사로잡았다.
더불어 일본 관객을 배려해 보아는 최근 일본에서 공개한 ‘오디오 테크니카’ CM송 ‘I See Me’를, 소녀시대는 ‘Gee’, ’소원을 말해봐’, ‘Run Devil Run’의 일본어 버전을, 샤이니는 ‘Stand by me’를 일본어 버전으로 선사해 더 큰 호응을 얻었고, 슈퍼주니어 예성, 려욱, 샤이니 온유는 일본 테너 가수 아키가와 마사후이가의 ’千の風になって(센노카제니낫떼:천의 바람이 되어)’를 특별히 선사해 현지 관객들에게 더 큰 호응을 얻었다.
특히 동방신기는 이번 공연을 통해 약 1년여 만에 일본 공식 무대에 올라 더욱 의미있는 시간을 보냈다. 동방신기는 26일 일본에서 출시하자마자 발매 하루 만에 13만장의 판매고를 돌파, 오리콘 데일리 싱글 차트 1위를 차지한 ‘Why? (Keep Your Head Down)’의 수록곡을 처음으로 일본 팬들 앞에서 선보여 큰 환호를 받았다.
한편 SM 소속 가수들은 이러한 일본 팬들의 폭발적인 성원에 힘입어 오는 4월 9일, 10일 도쿄돔에서 2회 추가 공연을 결정했다. 이틀간 2만 4000여명을 수용한 요요기 국립 경기장보다 더 큰 규모인 도쿄돔에서 SM 소속 가수들은 약 5만여명의 팬과 함께 할 예정이다.
[위부터 동방신기-보아, 슈퍼주니어, 소녀시대, 샤이니-f(x). 사진 = SM엔터테인먼트 제공]
강선애 기자 sakan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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