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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이승록 기자] 드라마 '시크릿가든'과 영화 '만추'가 합쳐져 '만추릿가든'이 탄생했다.
최근 인터넷 커뮤니티에는 아이디 '훈앓이'란 네티즌이 제작한 '시가 2년후…만추릿가든'이란 게시물이 네티즌들의 관심을 끌고 있다. 이 '만추릿가든'은 지난 16일 종영한 SBS 드라마 '시크릿가든'과 개봉을 앞둔 영화 '만추'의 장면들을 합성한 패러디물로 현빈의 두 여자 하지원과 탕웨이가 등장한다.
'만추릿가든'에서 현빈은 하지원과 삼형제를 두지만 자녀 양육이 힘에 부쳐 하지원과 자식들을 뒤로 하고 미국 시애틀로 떠난다. 그곳에서 탕웨이를 만난 현빈은 하지원과 비슷한 소외계층 분위기를 풍기고 예쁜 얼굴의 탕웨이에게 반하게 된다.
이어 현빈은 탕웨이에게 "그 쪽 옆에 없는 듯이 있다가 한국으로 거품처럼 사라져 줄게"라며 유혹하기 시작한다.
그러자 탕웨이는 "왜 시애틀에 온 거에요. 왜 나한테 말 걸었죠?"라고 물었고, 현빈은 탕웨이에게 진한 키스를 하며 "가만 있어봐. 이럴려고 왔지. 길라임 너랑은 꿈 속에서도 만나니깐"이라고 한다.
이 사실을 알아 챈 하지원은 서러운 눈물을 흘렸고, 세 아들은 "아빠 도망간거야? 그게 최선이야? 확실한거야?"라며 현빈의 명대사를 따라한다.
결국 '만추릿가든'은 "이렇게 사회 지도층 김주원(현빈 분)은 모든 여자들의 마음을 설레게 해놓고 해병대로 들어가게 된다"며 끝마친다.
네티즌들은 이 패러디물을 접한 후 "너무 웃긴다. 싱크로율 대박이다", "현빈의 저 표정은 언제봐도 멋있다", "이 남자 하지원 아닌 탕웨이랑도 잘 어울리네"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편, 현빈과 탕웨이가 주연한 영화 '만추'는 오는 2월 17일 개봉한다.
['시크릿가든'과 '만추'의 패러디물 '만추릿가든'. 사진 = 인터넷커뮤니티]
이승록 기자 roku@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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