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구/NBA
[마이데일리 = 강지훈 기자] 말벌들의 반란이 매섭다. 시즌 초반 연승 행진을 달리다 한동안 침체를 겪었던 뉴올리언스 호네츠가 다시 파죽의 10연승을 질주하면서 서부 콘퍼런스 3위로 올라섰다.
뉴올리언스는 27일(한국시각) 미국 오클랜드 오라클아레나에서 열린 2010-11시즌 미국프로농구(NBA) 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와의 원정 경기에서 112-103으로 완승해 10연승을 달렸다. 31승 16패 승률 .660으로 샌안토니오-LA 레이커스에 이어 서부 3위에 등극했다.
간판스타 크리스 폴이 18점 17어시스트로 경기를 진두지휘했고 데이비드 웨스트(22점)-트레버 아리자(19점 7리바운드)도 힘을 보탰다. 골든스테이트는 백코트 듀오 몬타 엘리스(26점)와 스티븐 커리(20점 6어시스트)가 분전했다.
NBA 전체 선두 샌안토니오 스퍼스는 백코트 콤비 마누 지노빌리(26점 6리바운드 7어시스트)-토니 파커(23점 6어시스트)의 맹활약으로 대런 윌리엄스가 39점 9어시스트로 분전한 유타 재즈 원정에서 112-105로 승리해 1위를 고수했다.
오클라호마시티 썬더는 에이스 케빈 듀란트가 47점 18리바운드로 원맨쇼를 펼쳐 연장 접전 끝에 미네소타 팀버울브스 원정에서 118-117로 신승을 거뒀다. 올랜도 매직은 드와이트 하워드가 19점 16리바운드로 골밑을 장악해 인디애나 페이서스 원정에서 111-96으로 완승했다.
▲27일 NBA 전적
올랜도 111-96 인디애나
뉴저지 93-88 멤피스
필라델피아 107-94 토론토
덴버 109-100 디트로이트
밀워키 98-90 애틀랜타
오클라호마시티 118-117 미네소타
휴스턴 96-83 LA클리퍼스
샬럿 114-107 피닉스
샌안토니오 112-105 유타
뉴올리언스 112-103 골든스테이트
[크리스 폴. 사진 = gettyimagekorea/멀티비츠]
강지훈 기자 jhoon@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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