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
[마이데일리 = 김하진 기자] 17세 이하 여자 월드컵에서 활약을 펼쳤던 여민지(18)가 기성용의 '원숭이 세리머니'에 대한 생각을 전했다.
여민지 등 17세 이하 축구 대표팀은 27일 오전 서울 밀레니엄 힐튼호텔에서 열린 '코카 콜라 체육대상'에서 우수단체상을 수상했다.
이날 여민지는 시상식 후 가진 마이데일리와의 인터뷰에서 "나도 한일전을 보다가 그 세리머니를 봤다. 경기를 볼 당시에는 그냥 재밌게 봤었다"라며 "심각하게 생각하진 않아서 논란이 될 줄은 몰랐다"며 전했다.
이어 본인이 한일전에서 골을 넣게 되면 어떤 세리머니를 보여줄 것이냐고 묻는 질문에 "그냥 기쁜 마음을 표할 것 같다"라고 수줍게 얘기했다.
한편 이날 수상 소감으로 여민지는 "앞으로 축구계에서도 성인 올림픽에서도 좋은 모습 보여서 이 자리에서 다시 상을 받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각오를 밝혔다.
[여민지. 사진 = 대한축구협회 제공]
김하진 기자 hajin07@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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