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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용우 기자] 리나(중국·세계랭킹 9위)가 아시아 선수로서 최초로 호주오픈 결승전에 안착했다.
리나는 27일(한국시각) 호주 멜버른 로드레이버 아레나에서 계속된 2010 호주오픈 여자단식 4강전서 세계랭킹 1위 캐롤라인 위즈나이키(덴마크)에게 2대1(3-6 7-5 6-3)로 역전승을 거뒀다.
이로써 리나는 아시아 선수로서 최초로 호주오픈 여자단식서 결승에 오르는 감격을 맛봤다. 결승에 진출한 리나는 베라 즈보나레바(러시아·세계 2위)를 2대0(6-3 6-3)으로 제압한 킴 클리터스(벨기에·세계 3위)와 우승을 놓고 맞붙는다.
1세트를 내준 리나는 2세트 중반 공격적인 플레이를 앞세워 7-5로 세트를 가져와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리나는 3세트서도 고비때마다 에이스를 성공시키며 상대를 압박했고 결국 6-3으로 세트를 가져오며 결승 진출을 확정지었다.
[중국 리나. 사진 = gettyimagekorea/멀티비츠]
김용우 기자 hiljus@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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