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마이데일리 = 함태수 기자] 29살에 할아버지가 되며 영국 최연소 할아버지에 등극한 한 남성이 화제다.
25일(현지시각) 영국 매체 데일리메일 등 외신에 따르면 영국 웨스트 웨일즈 지역에 살고 있는 이 남성(29)은 자신의 딸(14)이 같은 학교에 재학 중인 남자친구(15)의 아이를 갖게 되면서 젊은 나이에 할아버지가 됐다.
현재 딸은 임신 11주인 상태로 오는 8월 출산 예정이다. 만약 이 남성이 8월 손자를 얻게 되면, 지난 2008년 제드 풀턴(30)이 갖고 있는 최연소 할아버지 기록을 갈아치우게 된다.
이제 곧 세계 최연소 할아버지가 되는 이 남성은 딸아이가 임신을 했다는 소식에 격분했지만 현재 "10대에 부모가 되는 것이 얼마나 힘든 일인지 잘 알고 있다. 이제 딸이 나와 같은 길을 걸어야 한다"며 "우리는 딸을 도울 것이고 손자가 가족의 일원이 되는 것을 환영할 것"이라고 차분한 모습을 보였다.
한편 소식이 전해지자 이 남성의 남다른 가족 이력도 화제가 됐다. 조사 결과 이 남성 역시 1996년 14살 때 아버지가 됐을 뿐더러 그의 어머니(47)가 남성을 낳은 나이도 18세였던 것이다.
[사진 = 데일리메일 캡쳐]
함태수 기자 hts@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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