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
[마이데일리 = 카타르 도하 김종국 기자]축구대표팀의 주장 박지성(맨유)이 자신의 대표팀 은퇴 시기에 대해 아시안컵을 마친 후 국내에서 발표하겠다는 뜻을 나타냈다.
박지성은 28일 오전(한국시각) 카타르 알 사드스타디움서 열린 대표팀 훈련을 마친 후 아시안컵 이후 자신의 일정에 대해 전했다. 대표팀은 오는 29일 0시(한국시각) 우즈베키스탄과의 2011 아시안컵 3·4위전을 치르며 이번 대회 일정을 모두 마무리하고 귀국길에 오른다.
박지성은 아시안컵을 마친 후 잉글랜드로 가지 않고 대표팀 선수단과 함께 한국으로 귀국하는 것에 대해 "팀에서 휴가를 받았다"며 "몇일 정도 휴가를 받았다"고 전했다.
박지성은 한국으로 돌아가 대표팀 은퇴의사를 발표할지 묻는 질문에 "은퇴 관련 이야기는 한국에서 할 것"이라고 답했다. 박지성은 지난 25일 열린 일본과의 아시안컵 4강전을 마친 후에는 "3-4위전이 끝난 후 말하겠다"며 대표팀 은퇴 발표 시기에 대해 고심하는 모습을 보였다.
한편 박지성은 일본과의 아시안컵 4강전을 통해 자신의 A매치 100경기 출전 기록을 세웠다. 박지성은 두차례 수술을 받았던 무릎에 이상을 느껴 우즈베키스탄과의 2011 아시안컵 3·4위전 출전이 힘들 것으로 점쳐지고 있다.
[박지성. 사진 = 유진형 기자 zolong@mydaily.co.kr]
김종국 기자 calcio@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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