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파로프 "아시아 최고 K리그서 계속 뛰고 싶다"

[마이데일리 = 카타르 도하 김종국 기자]지난해 서울의 K리그 우승을 이끌었던 우즈베키스탄의 제파로프가 한국과의 대결에 기대감을 나타냈다.

제파로프는 27일 오후(이하 한국시각) 카타르 알 사드스타디움서 대표팀 훈련을 소화하며 29일 0시 열리는 한국과의 2011 아시안컵 3·4위전을 대비했다. 제파로프는 이번 대회서 우즈베키스탄의 주축 선수로 활약하며 5경기서 2골 2어시스트의 맹활약을 펼치며 조국의 사상 첫 아시안컵 4강행을 이끌었다.

제파로프는 훈련을 마친 후 한국전에 대해 "어려운 경기가 될 것 같다"며 "컨디션이 좋은 팀이 이길 것 같다"고 말했다.

제파로프는 맞대결을 앞둔 한국의 주장 박지성에 대해선 "잘 알고 있다"며 "좋은 선수"라고 전했다. 또한 박지성을 아시아 최고의 선수라고 생각하는지 묻는 질문에는 "아시아 뿐만 아니라 유럽에서도 최고의 선수"라고 답했다.

지난해 서울에서 임대활약했던 제파로프는 향후 거취에 대해선 "잘 모르겠다"고 말했다. 또한 "서울은 몰리나를 영입했다"는 뜻도 함께 전했다.

어떤 리그서 뛰고 싶은지 묻는 질문에는 "한국"이라며 "K리그는 아시아 최고의 리그"라고 말했다.

[제파로프]

김종국 기자 calcio@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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