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마이데일리 = 김경민 기자]제임스 캐머런 감독의 3D 영화 ‘아바타’는 한국 영화산업에도 일대 변혁을 가져왔다.
영화진흥위원회(위원장 대행 김의석)가 조사해 27일 발표한 ‘2010년 한국 영화산업 결산 발표’에 따르면 지난 해 상영된 3D영화는 ‘아바타’를 포함, 총 26편이다.
이들 3D영화 관객 수를 모두 합치면 1677만 명으로 전체 관객 수 대비 11.4%의 점유율을 기록했고, 매출액은 1899억 원으로 전체 매출액 대비 16.5%를 차지했다.
3D영화가 시장에서 차지하는 규모는 2009년 관객 점유율 1.2%, 매출액 점유율 2.2%와 비교했을 때 비약적인 성장을 기록했다. 한국영화로는 ‘나탈리’가 처음으로 3D 영화의 문을 열었다.
2009년 말 개봉한 ‘아바타’는 2010년 까지 1300만 관객을 동원하면서 기존 ‘괴물’(감독 봉준호)가 가지고 있던 한국 영화 흥행 기록을 새롭게 썼다.
전 세계에 3D붐을 끌고 온 ‘아바타’ 이후 수 많은 3D 작품이 제작되고 있으며 국내에서도 올해 ‘7광구’ 등의 3D 작품이 개봉될 예정이다.
[사진 = 아바타]
김경민 기자 fender@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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