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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한상숙 기자] 일본 규슈 화산의 불길과 연기가 더욱 거세져 폭발이 임박한 것 아니냐는 관측이 제기되고 있다.
지난 26일 분화한 규슈 기리시마산 신모에봉은 27일 본격적인 분화가 시작되면서 불길이 더욱 거세졌다. 일본 기상청에 따르면 기리시마산에서 연속적으로 폭발적 분화가 발생했고, 화산재가 섞인 연기가 2,500m 이상 치솟았다.
분화 지역 인근 지역에 피해가 속속 발생되자 주민들은 모두 대피했고, 일본 재해당국은 폭발 가능성이 있다며 반경 2km 안의 출입을 제한했다.
52년만에 분화한 신모에봉의 움직임은 일본 뿐 아니라 한국에까지 영향을 끼치고 있다. 일본 미야자키 휴가시 오쿠라가하마구장에 스프링캠프를 차린 프로야구 KIA 타이거즈는 당초 28일 미야자키로 출국할 예정이었으나 화산재가 미야자키 공항까지 날아오는 바람에 후쿠오카 공항으로 변경하는 등 피해를 입었다.
한상숙 기자 sky@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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