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
[마이데일리 = 김하진 기자] 아시안컵 대표팀에서 맹활약하고 있는 구자철(22·제주)의 이적설이 스위스 언론을 통해 전해졌다.
스위스 언론 '베르너 자이퉁'는 28일(한국시각) "구자철이 BSC 영보이스와 계약했다. 대한축구협회의 합의만 기다리고 있다"라는 제목으로 구자철의 영입 소식을 전했다.
이어 "영보이스는 구자철의 원소속팀인 제주 유나이티드에 바이아웃 조항(100만 달러, 약 12억원)에 걸맞은 만족스러운 금액을 지불하기로 했다"라며 "이미 이번달 초 구자철은 영보이스와 계약을 맺었으며 현재 대한축구협회의 이적 동의서 발급을 기다리고 있다"고 덧붙였다.
앞서 영보이스는 2010 K-리그 시즌 후 구자철을 영입하기 위해 직접 스위스로 초청해 구단 시설을 둘러보게 하며 그의 영입에 적극적으로 나섰다.
소속팀 제주의 미드필더인 구자철은 지난 시즌 K리그 준우승을 달성하는데 큰 기여를 했다. 이번 아시안컵에서 5경기 모두 선발 출장해 바레인의 이스마일 압둘라티프와 함께 4골로 득점 공동 선두를 달리고 있다.
한편 이청용의 소속팀 볼턴 원더러스도 구자철에게 관심을 표해 구자철에 대한 해외 구단들의 관심이 치솟고 있음을 증명했다.
[영보이스 입단에 합의한 것으로 전해진 구자철]
김하진 기자 hajin07@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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