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
"문제되지 않아 항의할 것도 없다"
[마이데일리 = 김하진 기자] 일본축구협회가 기성용(22·셀틱)의 '원숭이 세리머니'가 문제되지 않는다고 밝혔다.
일본의 스포츠매체 '스포츠나비'는 27일 "일본축구협회가 한국과 일본의 준결승전에서 한국의 미드필더 기성용이 보인 원숭이 세리머니에 대해 한국축구협회에 '정식 항의를 하지 않겠다'라는 뜻을 분명히 했다"고 전했다.
이 매체에 따르면 일본축구협회가 한국 측에 조사를 의뢰한 결과 기성용은 "그 퍼포먼스는 일본인에 대해서 한 것은 아니다. 소속 클럽의 셀틱에서 경기하고 있을 때 상대팀의 서포터즈로부터 원숭이 취급을 당한 적이 있어 그것에 대한 세리머니였다"고 해명했다고 전했다.
또한 일본축구협회는 한국 측으로부터 "결과적으로 일본의 여러분에게 오해를 주게 되어 미안하다고 생각한다"고 사과도 함께 받았다고 밝혔다.
한편 기성용의 '원숭이 세리머니'에 대해 아시아축구연맹(AFC)도 "기성용에게 징계를 내릴 계획이 없다"고 밝혔다.
['원숭이 세리머니'를 선보인 기성용. 사진 = 마이데일리 DB]
김하진 기자 hajin07@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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